AMD 차세대 베가와 엔비디아 볼타, 2017년 하이엔드 시장에서 격돌 예상

엔비디아 (NVIDIA)는 지난 주 16nm FinFET 공정으로 만들어진 GP102를 이용한 새로운 지포스 GTX TITAN X를 공개했고 4K 60fps 게임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지포스 GTX TITAN X는 12GB 용량의 GDDR5X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고 북미와 유럽에는 8월 2일, 아시아에서도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당분간은 파스칼 그래픽카드에 HBM 메모리를 탑재하는 데스크탑용 그래픽카드는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올해 출시한 파스칼을 이어 엔비디아는 2017년 5월 8일에서 11일 열릴 예정인 GTC 2017 행사를 통해 차세대 볼타 (Volta)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볼타는 스택 메모리를 이용하는 것이 큰 변화로 알려진 바 있는데 파스칼 (Pascal) 아키텍처를 이용하는 GP100 코어 기반 테슬라 P100 (Tesla P100)에서 이미 실현되어 볼타에 적용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볼타가 등장한다면 2세대 파스칼 기반 그래픽카드는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볼타는 여전히 16nm FinFET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등장 시기도 2018로 미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7년 5월 공개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2017년에는 차세대 고성능 GPU가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AMD는 올해 하이엔드 라인업에 새로운 GPU를 투입하지 않았으나 2017년에는 하이엔드 라인업에 베가 (VEGA)를 투입할 예정이며 14nm FinFET 공정을 이용할 예정이다. 라데온 RX 490 (Radeon RX 490)으로 등장하며 2017년 등장이 이루어진다면 볼타와 본격적인 하이엔드 시장 격돌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