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암페어 플래그십 GPU,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90 Super 출시?

엔비디아(NVIDIA)는 암페어(Ampere)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RTX 30 시리즈를 지난해 9월부터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엔드 라인업에 새로운 GPU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새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하이엔드 GPU는 지포스 RTX 3090 Super(GeForce RTX 3090 Super)다. 네이밍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기존 지포스 RTX 3090(GeForce RTx 3090) 대비 향상된 성능과 스펙의 상위 라인업으로 예상할 수 있다.

kopite7kimi는 트위터를 통해 알려진 지포스 RTX 3090 Super의 스펙을 보면 GA102-350-A1 GPU, 쿠다 코어(CUDA Cores)는 10752(FP32)개, GDDR6X 21Gbps 메모리, 멀티 GPU를 구성하는 NVLink는 지원하지 않으며 TGP >= 450W, 출시는 2021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지포스 RTX 3090이 삼성 8nm 공정 기반의 628mm^2 다이 사이즈의 GA102-300-A1 GPU로 10496 쿠다 코어와 RT 코어 82, 텐서 코어(Tensor Core)328, TMUs 328, 112 ROPs, 부스트 클럭 1695MHz, FP32 35.6TFLOPs, 384bit 메모리 버스와 24GB GDDR6X 메모리, 19.5Gbps 메모리 속도와 936Gbps 메모리 대역폭, TGP 350W, 1499달러($1499, 175만 2천원 선, 3090FE 국내 출시가 219만 9천원)로 2020년 9월 24일 출시됐다.

지포스 RTX 3090과 지포스 RTX 3090 Super의 쿠다 코어 차이는 256개로 그에 따른 성능 차이를 보여 최고 성능의 데스크탑용 게이밍 GPU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RTX 3090의 1499달러 이상의 가격, NVLink 제외로 멀티 GPU 구성이 어렵고 450W로 예상되는 높은 TGP 스펙으로 1000W 이상의 고용량 파워서플라이(PSU)가 요구되는 등 그에 따른 부가적인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포스 RTX 3090 Super는 루머 단계이고 엔비디아에서 실제 출시 여부나 제품 등장에 대한 어떤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루머로 등장한 지포스 RTX 3080 Ti가 실제 출시된 바 있고 지포스 RTX 3090이 출시된지 1년 여가 다되어 가고 있어 새로운 GPU의 등장도 예상해볼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