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0SP AMD Big Navi 그래픽카드 3월 출시되나? 국내 전파 인증 목록에 AMD 그래픽카드 2종 등록

AMD의 차세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에 대한 소식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전파 인증 목록에 AMD의 새로운 그래픽카드 2종이 새로 등록됐다. 

mydrivers는 한국의 전파 인증 목록(RRA)에 AMD의 새로운 그래픽카드로 보이는 2종의 그래픽카드가 등장했으며 이중 하나가 빅 나비(Big Navi)이고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AMD가 국내 전파 인증이 이루어진 제품들이 인증 후 한달 전후로 신제품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의 등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6월 한국 RRA에 코드명 D16302와 D18206으로 알려진 2개의 GPU를 등록했고 이들은 7월 7일 라데온  RX 5700과 라데온 RX 5700 XT로 출시됐다. 이후에도 AMD는 2019년 11월 27일 RRA에 코드명 D18902를 등록 후 한달이 지나지 않아 라데온 RX 5500 XT를 출시한 바 있다.

AMD는 2020년 2월 3일과 19일 한국 RRA에 코드명 D30201과 D32310의 새로운 제품을 등록했는데 이들 중 하나가 AMD의 하이엔드 데스크탑용 그래픽카드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등록된 제품이 모두 데스크탑용은 아니었고 모바일이나 전문가용 그래픽카드로 등장하기도 했으므로 더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기존 데스크탑 제품의 출시 상황을 보면 RRA 등록 후 한달 전후 등장이므로 새로 등록된 2종의 제품 역시 3월 출시 가능성이 높으며 앞으로 한달 전후로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Navi 2X 시리즈 코어는 리눅스(Linux) 드라이버 코드에도 등장한 바 있어 AMD는 출시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D Big Navi는 505mm^2 다이 사이즈에 80CUs 구성으로 총 5120SP를 탑재해 라데온 RX 5700 XT(Radeon RX 5700 XT)의 2배에 이르며 이를 통해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RTX 2080 Ti(GeForce RTX 2080 Ti)와 경쟁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AMD 최신 나비(Navi) 기반 라데온 RX 5000 시리즈는 블랙 스크린 등 드라이버 이슈로 인한 불편함이 제기되고 있고 이를 인지한 AMD는 드라이버 개선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