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85인치 2세대 아이폰 X, OLED 패널 등 부품 가격 인하로 스마트폰 가격 낮아지나?

애플 (Apple)이 출시한 1세대 아이폰 X (iPhone X)의 후속이 될 5.85인치 아이폰 X, 2세대 아이폰 X의 가격 인하 가능성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대만 디지타임즈 (Digitimes)는 2세대 아이폰 X 부품 비용이 기존 아이폰 X보다 인하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로 인해 스마트폰 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 애플은 5.85인치 아이폰 X의 후속인 2세대 아이폰 X와 대화면 6.45인치 아이폰 X 플러스 (iPhone X Plus), LCD 패널을 장착한 6.1인치 아이폰 (iPhone)의 3종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 X의 부품 비용 (MBOM, Manufacturing Bill of Materials)은 400달러 ($400) 수준으로 2세대 아이폰 X는 이보다 10%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전체 제품의 가격도 함께 등장하는 다른 2종을 포함해 3종 중 가장 낮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세대 아이폰 X의 부품 비용이 낮아진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OLED 패널의 공급 가격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하는 OLED 패널은 LCD 패널 대비 2배 높은 가격대로 알려졌는데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패널 가격 인상 없는 조건의 계약이 체결되어 2세대 아이폰 X 가격이 낮아질 수 있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이 다른 프로젝트로 진행하던 5.85인치 LCD 패널 기반 아이폰은 올해 새해 연휴가 끝난 2월 중순 중단되었으며 새로운 라인업의 5.85인치 OLED 패널 2세대 아이폰 X는 가격이 낮아지는 만큼 일부 적용 컴포넌트의 스펙이나 용량 등에서 상위 라인업 제품과 차이를 둘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