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데온 RX 베가, 초기 물량 이후에는 인상된 가격에 판매되나?

AMD는 베가 (Vega) 아키텍처 GPU를 기반으로 하는 데스크탑용 라데온 RX 베가 (Radeon RX Vega)를 출시한 가운데 초기 물량 이후에는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overclockers 영국 스태프인 Gibbo는 AMD는 출시 초기 런칭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해 초기 물량 이후부터는 인상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리베이트 제공은 라데온 RX 베가 64 (Radeon RX Vega 64)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리베이트가 중단되면 100파운드에 가까운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고 리베이트 규모가 크지 않아 유럽 시장에서는 등록 초기 판매가 이루어지면서 수량이 줄어들고 가격은 인상되어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데온 RX 베가 64는 런칭 가격이 공랭 모델 기준 499달러 ($499), 라데온 RX 베가 56 (Radeon RX Vega 56)은 399달러 ($399)로 알려졌으나 국내 판매는 온라인 독점으로 라데온 RX 베가 64 공랭 모델은 81만원에서 83만원 사이에 등록되어 판매 중이며 라데온 RX 베가 64 수냉 한정판 모델은 96만 4천원에 등록되어 모두 판매되고 입고 대기 중이다. 국내에서는 프레이 (Prey)와 울펜슈타인 2 게임을 번들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판매 중이지만 런칭 가격과는 차이가 있다.

한편 라데온 RX 베가 64는 지포스 GTX 1080급 성능을 제공하나 소비전력이 높아 경쟁력이 높지 않으나 라데온 RX 베가 56은 지포스 GTX 1070보다 약간 유리한 성능과 적절한 전력 소모량으로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다만 런칭 가격으로 보면 유리하지만 초기 이후 가격이 상승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차후 가격 설정에 따라 시장 경쟁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