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패키지 공개, 8월 10일 출시 예상

AMD는 하이엔드 데스크탑 (HEDT) 라인업에 젠 (Zen)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Ryzen Threadripper)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레드리퍼 패키지 사진이 공개됐다. 

AMD 라이젠 (Ryzen) 트위터는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패키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기존의 종이 박스 형태의 패키지가 아닌 외부 충격으로부터 CPU를 보호할 수 있는 재질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영문 RYZEN 부분은 투명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라이젠 스레드리퍼 CPU와 마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AMD는 과거에도 종이 재질의 박스 패키지 대신 철제로 만든 CPU 박스를 제공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패키지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출시된 라이젠 프로세서는 두꺼운 박스 재질로 제품에 따라 CPU와 쿨링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AMD는 12코어 24스레드 라이젠 스레드리퍼 1920X (3.5GHz 베이스 클럭, 4.0GHz 부스트 클럭)과 16코어 32스레드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 (3.4GHz 베이스 클럭, 4.0GHz 부스트 클럭)의 2종을 공개했으며 각각 799달러 ($799, 89만 1천원 선)와 999달러 ($999, 111만 4천원 선)에 판매 예정이다.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4096핀 기반 LGA 방식 소켓 TR4 (Socket TR4), 쿼드 채널 (4CH) DDR4 메모리, DDR4 메모리 용량은 최대 2TB, 인텔 스카이레이크-X (Skylake-X)와 X299 플랫폼을 구성하는 코어 X (Core X) 시리즈인 코어 i9 (Core i9) 프로세서와 경쟁하는 위치에 선다.

한편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8월 10일 오후 22시 (일본 현지시간 기준) NDA가 해제되면서 시장에서 구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비슷한 시간 국내에서도 구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초기 소량 공급으로 구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이며 쿨러는 포함되지 않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