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초기 공급 수량은 소량이고 쿨러는 미포함

AMD는 젠 (Zen)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 (Ryzen) 프로세서를 이어 하이엔드 데스크탑 (HEDT)용 라이젠 스레드리퍼 (Ryzen Threadripper)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출시에 관련된 소식이 등장했다.

일본 GDM에 따르면 AMD 라이젠의 NDA 해제는 8월 10일(목) 오후 22시이며 초기 수량은 소량이 될 것이며 그로 인해 7월 27일 (목)부터 진행될 예약 접수 일정이 중단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라이젠 스레드리퍼 패키지에 수냉 쿨러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나 쿨러는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각 메인보드사가 출시하는 X399 메인보드에 수냉 쿨러 브라켓을 제공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언급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출시 초기 라이젠 스레드리퍼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쿨러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쿨러를 별도 구입해야 하는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쿨러 포함 가격으로 알려진 프로세서의 구입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인텔과의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쿨러 포함 대비 가격으로 보면 가격 경쟁력이 다소 약화되었다 볼 수 있다.

AMD는 라이젠 스레드리퍼를 12코어 24스레드 기반 라이젠 스레드리퍼 1920X (3.5GHz 베이스 클럭, 4.0GHz 부스트 클럭)과 16코어 32스레드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 (3.4GHz 베이스 클럭, 4.0GHz 부스트 클럭)의 2종을 공개했으며 각각 799달러 ($799, 89만 2천원 선)와 999달러 ($999, 111만 5천원 선)에 판매 예정이다.

한편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4096핀 기반의 LGA 방식 소켓 TR4 (Socket TR4), 쿼드 채널 (4CH) DDR4 메모리, DDR4 메모리 용량은 최대 2TB를 지원하며 인텔의 스카이레이크-X (Skylake-X)와 X299 플랫폼을 구성하는 코어 X (Core X) 시리즈인 코어 i9 (Core i9) 프로세서와 경쟁하는 위치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