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업그레이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메모리가 발목 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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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1   0

PC 메모리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preveiw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 Hynix), 마이크론 (Micron)과 다른 메모리 제조사는 메모리 생산량을 늘리지 않으면서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메모리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메모리 시장은 수요는 많으나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로 인해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지난해 8GB 메모리는 2배 이상 인상되었고 올해 1분기 PC 메모리는 36% 인상되었다. 분기별 최대 20%에서 30% 인상은 놀랍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2분기가 시작되는 4월 삼성전자의 4GB DDR3/ DDR4 모듈 고정거래가격은 24달러 ($24)에서 27달러  ($27)로 12.5%가 인상되었고 5월에는 증가하지 않았으나 6월에는 5%가 추가로 인상되면서 1분기와 2분기 사이 10-20%의 인상이 이어졌다.


이는 PC 메모리 인상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용 모바일 메모리와 서버 메모리 역시 일반적으로 10% 이상에서 높게는 약 20%까지 인상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전세계 메모리 공급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는데 올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중국과 일본 등지에 DRAM 생산 확장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나 생산량 확보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들 메모리 제조사들은 DRAM이 주가 아니고 낸드 플래시 (NAND Flash) 메모리나 모바일 메모리 등에 집중하면서 PC나 서버 등을 위한 DRAM 메모리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올해 메모리 제조 공정 전환도 이어지면서 20nm에서 1xnm 공정으로 교체되고 있으나 기술적인 어려움 등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메모리 가격 인상 요인이다.


따라서 올해도 PC 업그레이드 시기로는 적합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PC 메모리 가격도 높아졌지만 낸드 플래시 기반 SSD, 가상화폐 채굴로 인한 그래픽카드의 수요도 증가하면서 전체 업그레이드 비용은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AMD와  인텔은 차세대 프로세서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는데 AMD는 젠 (Zen) 아키텍처 기반 라이젠 (Ryzen)에 8코어 16스레드부터 하이엔드 데스크탑 (HEDT)을 위한 16코어 32스레드 기반 스레드리퍼 (Threadripper), 인텔은 스카일레이크-X (Skylake-X)로 알려진 코어 X (Core X) 시리즈 하이엔드 라인업에 4코어부터 10코어, 12코어부터 18코어 라인업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부분 하이엔드 라인업이기 때문에 메인스트림 이하 사용자들에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올해 하반기 등장할 6코어 기반 인텔 커피 레이크 (Coffee Lake)가 등장하면 AMD와 인텔의 메인스트림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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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7.06.23 20:05  
올해는 정말 PC 업그레이드 시기로 정말 안좋은 것 같네요. PC 메모리 가격인상, SSD 가격 상승, 가상화폐 채굴용으로 그래픽카드 수요가 늘어 정작 일반 사용자들은 피해를 보네요. CPU는 그나마 경쟁으로 조금 상황이 나아진 듯 보이지만 하반기 어떻게될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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