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7서 AMD는 베가/ 스레드리퍼, 엔비디아는 볼타 등 공개 예상

AMD와 엔비디아 (NVIDIA)는 컴퓨텍스 2017 (Computex 2017) 프레스 컨퍼런스 일정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Jensen Huang) CEO가 AMD보다 하루 앞선 5월 29일 키노트를 발표할 예정이며 AMD는 리사 수 (Lisa Su) CEO가 5월 30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AMD와 엔비디아 양사는 각 발표에서 새로운 제품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D는 파이낸셜 애널리스트 데이 2017을 통해 공개한 16코어 32스레드 기반 스레드리퍼 (Threadripper)를 비롯하여 베가 (Vega) 아키텍처 기반 데스크탑용 라데온 RX 베가 (Radeon RX Vega)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GTC 2017을 통해 공개한 GPU 아키텍처 볼타 (Volta) 기반 그래픽카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GTC 2017에서 공개한 볼타는 HPC나 전문가용 시장을 위한 제품이 우선 공개되었는데 컴퓨텍스 2017에서 볼타 기반의 새로운 그래픽카드의 등장이 예상된다.

최근 엔비디아 내부에서 타이탄 (TITAN)으로 마킹된 그래픽카드가 유출되었는데 NVLink와 6+8핀 PCIe 보조전원 커넥터를 탑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컴퓨텍스 2017에서 해당 제품이 등장할지 아니면 볼타 아키텍처에 대한 소개로 마무리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