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8 탑재 A11 프로세서, TSMC 10nm 공정으로 4월 생산 시작

애플 (Apple)은 올해 차세대 아이폰 8 (iPhone 8)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이폰 8에 사용할 프로세서와 생산량 등에 대한 소식이 등장했다.

소식을 전한 사이트는 애플이 아이폰 8에 탑재할 A11 프로세서는 TSMC를 통해 4월 생산에 들어가고 6월말 이전까지 5천만, 2017년 전체는 1억개의 프로세서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이폰 8에 탑재할 프로세서는 TSMC의 10nm 공정 (TSMC FOWLP wafer-level fan-out package)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으며 TSMC 프로세서는 A11이다. 기존 A10 프로세서는 16nm 공정을 이용하고 있는데 A11은 미세공정 적용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 개선이 예상된다. TSMC 독점으로 OEM 생산을 진행하고 초기 수율은 올해 7월 말 이전에 7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이폰 8에 사용할 주요 컴포넌트도 준비 중이며 DRAM 메모리는 삼성 (Samsung)과 SK하이닉스 (SK Hynix), 마이크론 (Micron), 낸드 플래시 (NAND Flash) 메모리는 도시바 (Toshiba)와 SK하이닉스, NOR 플래시 메모리는 Wang Hong, 윈본드 (Winbond Electronics), AMOLED 패널은 삼성전자를 통해 생산 예정이다. 이들 컴포넌트는 애플 공급으로 인해 올해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 8 BOM 비용도 상승이 예상되어 아이폰 8 전체 가격 역시 기존 아이폰 7 (iPhone 7) 시리즈보다 인상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아이폰 8 시리즈는 아이폰 (iPhone)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여러 가지 지원이 추가될 예정이며 9월 출시, 초기 공급량은 부족해 구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분기가 되면 구입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출시할 아이폰은 아이폰 7S (iPhone 7S)와 아이폰 7S 플러스 (iPhone 7S Plus, iPhone 7S+)와 아이폰 8의 3종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아이폰 8은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등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