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17년 동안 출시한 플래그십 지포스 그래픽카드, 현재와 가격 차이는?

엔비디아 (NVIDIA)가 지포스 2 (GeForce 2) 시리즈 이후로 현재까지 출시한 하이엔드 (High End) 그래픽카드의 가격을 비교한 차트가 공개됐다.

hardocp가 공개한 차트에 등장하는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데스크탑용 플래그십 지포스 2 울트라 (GeForce 2 Ultra)부터 지포스 GTX 1080 Ti (GeForce GTX 1080 Ti)까지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17년 동안 등장한 제품군이다. 

최근 출시한 파스칼 (Pascal)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GTX 1080 Ti는 레퍼런스 기반 제품인 파운더스 에디션 (Founder's Edition)이 699달러 ($699)로 2000년부터 출시한 제품부터 현재까지 제품을 2017년 1월 기준 달러로 환산된 가격으로 비교하면 2000년 8월 출시한 지포스 2 울트라 ($702.66)와 거의 일치하는 가격대다. 

2013년 11월 700달러 ($700)로 출시한 지포스 GTX 780 Ti (GeForce GTX 780 Ti)의 729.34달러 $(729.34) 대비 약간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17년 동안 지나오면서 다시 원래의 가격대로 회귀했다고 볼 수 있다.

17년 동안 등장한 하이엔드 제품군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의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8800 울트라 (GeForce 8800 Ultra)로 그당시 850달러 ($850), 2017년 1월 기준으로는 992.61달러 ($992.61)다. 가장 낮은 가격대는 지포스 GTX 285 (GeForce GTX 285)로 출시가는 400달러 ($400), 2017년 1월의 가격으로 환산하면 460.05달러 ($460.05)다. 

엔비디아가 지포스 GTX 285로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던 당시 AMD는 라데온 HD 5850/ HD 5870 (Radeon HD 5850/ HD 5870)을 출시했고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경쟁을 펼친 바 있다. 라데온 HD 5870은 출시 당시 400달러 ($400) 였는데 양사는 그만큼 성능과 가격 경쟁이 치열해 사용자들에게는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구입하기 좋은 시기였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