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메인보드 바이오스에 따라 25% 성능 차이 발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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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AMD 라이젠, 메인보드 바이오스에 따라 25% 성능 차이 발생해

AMD는 라이젠 (Ryzen) 프로세서를 공식 출시한 가운데 리뷰어에게 제공된 메인보드 바이오스가 라이젠 프로세서 성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소식이다.


3월 2일 오후 11시 이후 NDA가 풀리면서 국내와 해외 벤치마크 사이트 등을 통해 라이젠 7 1800X/ 1700X/ 1700 프로세서의 성능이 공개되었으나 메인보드 바이오스에 따라 성능 차이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대로 멀티 코어 환경에서는 절반 가격으로 코어 i7 6900K 못지 않은 좋은 성능을 내줬으나 일반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게이밍 환경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게이밍 환경에서는 동가격대의 인텔 코어 i7 6900K/ 6800K/ 7700K 대비 최신 게임에서는 멀티 코어 지원 등으로 성능 격차가 줄었지만 싱글 코어 기반 게임이나 멀티 코어 활용이 제대로 안되는 게임은 인텔 프로세서가 유리했고 전반적인 게임 성능 테스트는 인텔 프로세서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게이밍 환경에서의 테스트는 메인보드 제조사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메인보드 바이오스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computebase가 전했는데 ASUS Crosshair VI Hero와 MSI X370 Xpower Gaming Titanium은 바이오스 버전을 각각 5704와 117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는 2종 모두에서 기존 바이오스 대비 최대 25%의 성능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물론 이것으로 완전히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라고 하며 DDR4 메모리가 3200MHz 설정임에도 2133MHz로 동작하는 등의 여러 문제가 남아있어 바이오스 업데이트에 따른 최적화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메인보드 바이오스 버전에 따라 성능이 향상된다는 의미가 아닌 메인보드 바이오스 최적화가 안되어 라이젠 프로세서의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신 프로세서인 만큼 운영체제 최적화나 게임, 소프트웨어 최적화 문제 역시 언급할 수 있겠으나 제품 출시 전까지 리뷰어들에게 최신 바이오스를 제공하는 등 메인보드 제조사와 AMD의 준비가 제대로 안되었다는 말도 된다.


이제 원인은 어느 정도 파악이 되었으니 AMD와 메인보드 제조사는 라이젠 프로세서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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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7.03.04 00:29  
1800X/ 1700X 멀티팩 판매와 함께 메이보드 바이오스 최적화 문제가 라이젠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네요. 멀티팩은 판매하면서 이미지나 설명이 잘 안되서 그렇다고 해도 바이오스 문제는 출시 전에 어느 정도 해결되고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베타 테스터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야 조금 나아질 것이라니, 메인보드의 충분하 공급도 안되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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