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용 GDDR6 메모리, 최대 16GB/s 대역폭으로 올해 말 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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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그래픽용 GDDR6 메모리, 최대 16GB/s 대역폭으로 올해 말 등장 예상

마이크론 (Micron)이 GDDR5X에 이어 GDDR6 메모리를 개발 중이고 빠르면 올해 말부터 GDDR6 메모리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다.

 

현재 일부 고성능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및 전문가용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HBM (High Bandwidth Memory)을 탑재하고 있으며  차세대 그래픽카드 제품군에서 HBM 대비 대역폭을 더 늘린 HBM2 (High Bandwidth Memory 2)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HBM은 GPU 제조사가 선택하기에 기존 그래픽카드 메모리로 사용해온 GDDR 메모리와 비교해 가격이 높고 기술적인 구현 등으로 그래픽카드 전체 가격도 높아지는 만큼 모든 그래픽카드 제품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AMD는 피지 (Fiji) GPU 기반 라데온 R9 퓨리 (Radeon R9 Fury) 시리즈에서 HBM 메모리를 도입하고 차세대 베가 (Vega) GPU 기반 그래픽카드에서는 HBM2 메모리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엔비디아 (NVIDIA)는 파스칼 (Pascal) 기반 전문가용 카드를 제외하고 데스크탑용 지포스 GTX 1080 (GeForce GTX 1080)에는 GDDR5X 메모리를 탑재했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볼타 (Volta) GPU 등에서 HBM2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실제 시장에서는 HBM 메모리보다는 저렴하게 제품을 제작 가능한 GDDR 그래픽 메모리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GDDR5X가 마이크론을 통해 선보였지만 동시에 GDDR6 메모리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조만간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GDDR5 메모리는 2020년까지는 시장에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GDDR6 메모리는 대역폭을 최대 16GB/s로 확장 가능해 기존 DDR3 메모리 대비 10배 정도 빠르며 GDDR5X의 10GB/s보다 향상된다. 지포스 GTX 1080에 GDDR6 메모리를 탑재한다면 512GB/s로 HBM 메모리를 탑재한 라데온 R9 퓨리 X (Radeon R9 Fury X)와 동일한 메모리 대역폭 구현이 가능해진다.

 

마이크론은 GDDR6 메모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2017년 말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SK Hynix) 등의 주요 메모리 제조사 역시 HBM과 HBM2, HBM3를 비롯하여 GDDR6 메모리를 개발 중이며 2018 전후로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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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7.02.08 22:14  
아무래도 가격 부담이 있는 HBM보다는 아직 GDDR 메모리 계열이 선택하기 유리한가 보네요. GDDR6는 대역폭도 증가하니 차기 그래픽카드 구성에도 적합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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