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샤프, 애플 차세대 아이폰 8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예상
권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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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 19:53
애플 (Apple)의 차세대 아이폰 8 (iPhone 8)에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다.
소식은 샤프 타이젱우 CEO의 말을 인용해 애플 아이폰의 판매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OLED 패널 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OLED 도입은 애플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O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지 않으면 혁신에 다가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언급이 차기 아이폰 8이 기존 아이폰 (iPhone) 시리즈에 탑재해온 LTPS (저온폴리실리콘, low-temperature poly-silicon) 디스플레이 대신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참고로 LED는 밝기와 화질면에서 유리하고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제작할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의 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제품 수율과 가격 문제로 스마트폰에 쉽게 탑재되지 못했다.
OLED 패널은 삼성, LG전자, 샤프 (Sharp) 등이 생산하고 있는데 샤프 역시 애플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 이를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초 일본 샤프전자는 대만 폭스콘 (Foxconn)이 62억달러에 인수했고 이를 통해 TV와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애플 다음 세대 아이폰을 위한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게 된다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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