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MS 윈도우 10에서 스레드 스케쥴러 동작에 문제없어

AMD는 이달 초 Zen 아키텍처 기반 라이젠 (Ryzen) 프로세서를 공개했으나 메인보드 공급 및 메인보드 최적화, 운영체제와 게임 최적화 문제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기된 라이젠 프로세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이다.

가장 먼저 MS 윈도우 10 (Windows 10) 운영체제에서 AMD 라이젠의 코어 인식 문제 등 스레드 스케쥴링 관련 문제로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 윈도우 7 (Windows 7)과 윈도우 10 운영체제에서는 젠 코어 인식과 운영체제 스케쥴러 동작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Coreinfo의 스케쥴러 버그에 대한 부분은 Coreinfo 3.31이나 그 이상 버전에서는 정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윈도우 7과 윈도우 10의 성능 차이는 운영체제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따른 차이이고 스케쥴러에 의한 것은 아닌 것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AMD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도입한 라이젠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과 이의 개선점들을 발견했고 개선을 통해 최적화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온도 측정 부분에서 라이젠 프로세서는 T Contorl (tCTL)로 부르는 온도 센서를 제공하는데 해당 센서는 접합부 (Tj) 온도 (다이와 IHS 사이의 인터페이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일관된 팬 정책을 위해 AM4 플랫폼의 모든 모델은 동일한 최대 tCTL 값을 적용하고 있으나 특정 CPU 모델에서 오프셋 설정값이 달라질 수도 있다.

AMD 라이젠 R7 (Ryzen) 1700X와 1800X의 tCTL 온도와 실제 Tj 온도 사이에는 20도의 오프셋 차이가 있으며 실제 접합부 온도는 측정 온도에서 20도를 제외한 값이다. 1700은 이들과 달리 측정된 값의 보정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며 AMD는 앞으로 온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에서 정상적인 온도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MS 윈도우 10 환경에서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성능을 최상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전원 관리 옵션을 고성능 (High Performance)를 선택할 것을 권장했다. 그 이유는 2가지로 코어 파킹 (Core Parking)을 끄고 빠른 주파수 변화를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전원 관리 옵션은 기본이 균형 조정인데 균현 조정 옵션은 아이들 CPU 코어를 저전력 상태로 만들어 부하가 적용되는 파킹되지 않은 상황보다 레이턴시, 지연 시간이 발생해 성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AMD 라이젠은 1ms 간격으로 전압과 주파수를 변경할 수 있으나 균형 조정 옵션은 전원 상태 변화에 소프트웨어가 작용해 전압과 주파수 변경이 더 오래걸려 성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AMD는 4월 첫주 라이젠 프로세서의 균형 조정 전력 정책 파라미터의 최적화를 위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동시 멀티 스레드 (SMT)로 인해 게임에서 성능 저하되는 사례 조사에서 게임 프로그램은 게임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SMT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다양한 게임 타이틀에서 이익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마 3 (Arma 3), 배틀필드 1 (Battlefield 1), 마피아 3 (Mafia II), 와치독스 2 (Watch Dogs 2), 문명 6 (Civilization VI), 포 아너  (For Honor), 히트맨 (Hitman),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Mirror's Edge Catalyst), 더 디비전 (The Division)과 같은 타이틀이 대표적이고 서드파티 분석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AMD는 조사를 통해 젠 아키텍처의 개선 가능성을 보았고 게임 어플리케이션의 젠 코어/ 캐시 토폴로지 이해를 개선할 수 있는 쉬운 변경 사항을 확인했으며 준비되면 상태를 업데이트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