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와 하이엔드 GPU 경쟁도 가능해지나?, 인텔 차세대 아크(ARC) 배틀메이지 Xe2 아키텍처 외장형 게이밍 GPU 출시 준비 마쳐

인텔은 1세대 아크 코드명 알케미스트(Alchemist) 외장형 GPU가 출시된 이후 2세대 코드명 배틀메이지(Battlemage)가 Xe2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2세대 아크 외장형 GPU로 출시될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이다.

wccftech는 인텔이 Xe2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GPU를 루나 레이크(Luna Lake) SoC에 먼저 탑재해 출시한 이후 외장형 게이밍 GPU로도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나 레이크에 탑재하는 Xe2 코어 기반 GPU는 기존 Xe 코어 기반 GPU 대비 최대 50%의 성능 향상과 함께 동일한 성능에 더 낮은 전력을 달성해 보다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1세대에서 구축된 소프트웨어 제반 환경 역시 새로운 Xe2 아키텍처에 활용되고 향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최근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인텔 Xe2 아키텍처는 2세대 Xe2 코어(2nd Gen Xe2 Cores)와 향상된 벡터 엔진(Vector Engines), 더 깊은 캐시(Deeper Caches), 새로운 XMX 엔진, 프론트 엔드(Front End) 최적화를 통해 성능 및 효율 향상, 간접 명령 실행을 위한 기본 네이티브 하드웨어 지원, 더 큰 레이 트레이싱 유닛(Larger Ray Tracing Units)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Xe2 GPU 아키텍처에서는 코어 활용도를 높이고 작업 분배 간소화, 소프트웨어 오버헤드 감소를 위한 변화, 2세대 ARC 레이 트레이싱 유닛, FP16 및 INT8과 같은 새로운 AI 명령어, 새로운 미디어 및 디스플레이 엔진을 탑재한다. 

이 외에도 업스케일링 기술인 XeSS도 제공해 엔비디아(NVIDIA) DLSS와 AMD FSR 기술에 대응하고 있다. 다만 XeSS에서는 DLSS와 FSR 최신 버전에서 등장한 프레임 생성을 위한 프레임 제너레이션(Frame Generation)은 아직 제공하지 않고 있으나 2세대 Xe2 아키텍처 GPU의 등장에 맞춰 대응 가능하면 이들에 경쟁력을 갖출 또다른 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Xe2 아키텍처 기반 외장형 GPU에 앞서 등장하는 루나 레이크 통합 Xe2 GPU 대비 거대해지는 외장형 게이밍 GPU는 내장 GPU 대비 GPU 다이 사이즈, 전력 및 기타 제약에서 보다 자유로우므로 클럭 및 전력을 더 높여 성능을 향상이 가능하며 더 빠른 메모리 시스템과 더 큰 캐시를 탑재해 1세대 Xe 기반 외장형 GPU보다 성능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1세대 알케미스트 Xe 아키텍처 외장형 아크 GPU 시리즈는 메인스트림급에서 더 이상 경쟁을 이어가지 않았는데 2세대 Xe2 아키텍처 외장형 GPU 역시 기본은 메인스트림을  주력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이상인 퍼포머스 및 하이엔드 게이밍 시장까지 확장이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세대 Xe2 아키텍처는 루나 레이크는 13세대로 알려진 Xe2-LPG iGPU를 통합하며 TSMC 4nm 공정 제조가 예상되고 1024EUs/ 1Tile/ 1GPU 구성, GDDR6 또는 GDDR6X 메모리 탑재가 예상된다. 14세대로 예상되는 Xe3-LPG는 팬서 레이크(Panther Lake)에 TSMC 3nm 공정 제조가 예상되고 있다. 루나 레이크 실행 유닛은 메테오 레이크(Meteor Lake)의 Xe-LPG는 TSMC 6nm와 512 EUs/ 1Tile/ 1GPU, GDDR6 메모리, 애로우 레이크(Arrow Lake) Xe-LPG+는 TSMC 6nm와 512 EUs/ 1Tile/ 1GPU, GDDR6 메모리를 유지한다.

한편 2세대 Xe2 아키텍처 기반 루나 레이크 SoC는 2024년 등장이 예상되고 있으나 Xe2 아키텍처 외장형 배틀메이지 GPU의 공식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