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Zen2 CPU·RDNA GPU 탑재,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콘솔 게임기 Xbox Series X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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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취재 | AMD Zen2 CPU·RDNA GPU 탑재,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콘솔 게임기 Xbox Series X 발표

권경욱 기자 0   0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는 12월 12일(현지시간) 차세대 콘솔 게임기 Xbox Series X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를 발표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 2019)를 통해 공개된 Xbox Series X는 MS의 차세대 Xbox 콘솔 게임기로 이전 프로젝트 스칼렛(Project Scarlett)으로 알려진 게임기다. AMD Zen2 CPU와 RDNA GPU 기반의 커스텀 프로세서를 적용해 Xbox One X 대비 약 4배의 향상된 프로세싱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설계된 AMD 커스텀 프로세서를 통해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은 물론 VRS (Variable Rate Shading) 기술을 비롯하여 4K 60fps와 4K 120fps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변 재생율(Variable Refresh Rate), 8K 해상도까지 출력할 수 있다. 


저장 장치는 SSD를 통해 기존 사용하던 하드디스크(HDD)보다 빠른 로딩 시간과 처리를 통해 원활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경쟁작이 될 소니(Sony)의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 5(PS 5)에서도 PCIe NVMe SSD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 기존 Xbox 시리즈가 오디오나 미디어 플레이어 등과 같은 직사각형 디자인으로 수직과 수평으로 거치해 사용할 수 있었는데 발표된 신형 Xbox Series X는 튜닝 PC 케이스나 공기 청정기 등과 같은 사각형의 디자인을 채택해 디자인적인 변화도 이루어졌다. 상단은 통풍구를 배치해 동작 중 발생하는 발열을 해소하며 게임 디스크 설치는 하단에 수직으로 적용했다. 기존처럼 가로와 세로 모두 거치해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Xbox 무선 컨트롤러는 기존 Xbox One 및 윈도우 10 PC와 호환 가능하다.


또한 MS는 클라우드 기반 게이밍 서비스인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를 위해 ALLM (Auto Low Latency Mode)와 DLI (Dynamic Latency Input) 등과 같은 기술을 이용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Xbox 시리즈 출시에 맞춰 새로운 게임이 등장하고 있는데 Xbox Series X의 등장과 함게 새로운 게임도 출시된다. 에픽 게임즈(Epic Games)의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으로 제작된 닌자 시어리(Ninja Theory)의 헬블레이드2 (Senua's Saga: Hellblade II)가 그 게임이다. 또 MS의 15개 Xbox 게임 스튜디오를 비롯하여 전세계 게임 개발자를 통해 다양한 Xbox Series X 게임들이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Xbox Series X는 2020년 홀리데이 시즌에 출시할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 5)도 비슷한 시기 출시가 알려져 내년 하반기 콘솔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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