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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배우 윤여정이 LA 비평가협회에서 선정한 여우조연상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20일(현지시간) LA 비평가협회(LAFCA)의 발표에 따르면, 윤여정은 '미나리'로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윤여정은 앞서 선셋 필름 어워즈와 보스턴 비평가협회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시카고와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LA 비평가협회 시상식은 아카데미상의 결과를 점쳐볼 수 있는, 영향력이 큰 행사다. LA 비평가협회는 뉴욕비평가협회, 전미비평가협회, 시카고비평가협회와 함께 북미 4대 비평가협회상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미나리'는 오스카에 한 발 더 가깝게 나아갔다. '기생충'의 영광이 '미나리'로 다시 한번 재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윤여정이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로 아카데미에 입성하게 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 플랜B가 제작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웰메이드 영화로 정평이 난 A24가 배급을 맡은 작품. 올해 선댄스영화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독립영화와 할리우드 시상식을 넘나들며 노미네이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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