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 스튜디오 로고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영화 '007' 시리즈 제작사로 유명한 MGM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GM은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와 라이온트리 등과 접촉해 보유 콘텐츠를 포함한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
사모 시장의 주가 등을 기준으로 추정한 이 회사 평가 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55억달러(약 6조71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MGM은 그동안 여러 차례 매각이 추진됐으나 가격이 맞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다만 이번에는 최근 스트리밍 시장의 호황으로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어서 할리우드뿐 아니라 다국적 미디어 회사, 사모투자회사,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등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MGM은 '록키', '핸드메이드 테일', '바이킹스' 등과 같은 영화와 TV 드라마를 제작ㆍ배급했고 '양들의 침묵', '늑대와 함께 춤을', '레인맨', '터미네이터' 등의 판권도 보유하고 있어 콘텐츠가 필요한 회사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MGM은 007시리즈 신작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등의 영화 개봉이 지연됐지만 보유 콘텐츠로부터 발생한 수익에 힘입어 이익을 냈다.
MGM의 올해 3분기까지 실적은 조정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 1억8천1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1억2천300만달러보다 47% 증가했다.
MGM의 현 최대주주는 헤지펀드인 앵커리지 캐피탈 그룹이다.
https://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001&aid=0012096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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