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코로나 6차유행 시작…내달 하루 10만명 될 수도”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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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17:37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에 육박하며 한 달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6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확연한 증가세로 전환됐다”면서도 재유행에 대해 추이를 더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유행 때마다 병상대란 피해가 집중됐던 임신부와 소아 환자, 투석 환자용 특수 병상을 확보하고, 응급실의 경우 일반 격리병상에서도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6일 신규 환자는 1만9371명 발생해 지난 5월 25일(2만3945명) 이후 42일 만에 가장 많았다. 일주일 전(6월 29일, 1만454명)의 1.85배로 늘었고, 2주 전(6월 22일, 8978명)과 비교해도 2.15배 많다. 위중증 환자(61명)와 사망자(7명)도 소폭 증가 추세다. 50명 안팎에서 움직이던 입원 환자도 109명으로 올라섰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BA.5 등의 변이 유행과 거리두기 완화, 면역 감소 등이 한꺼번에 겹쳐 6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빠르면 8월 중순, 늦으면 9월이나 10월께 (하루) 10만 명에서 20만 명 정도의 확진자 규모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http://naver.me/5dOgI2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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