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프리미엄' 노린 수상한 외화송금 16조…금감원 "엄중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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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프리미엄' 노린 수상한 외화송금 16조…금감원 "엄중 조치할 것"

강정권 0   0
수상한 외화송금 거래가 1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은행뿐만 아니라 NH선물에서도 6조5000억원이 넘는 이상(異常)외화송금 거래가 적발됐다. 금융당국은 신속히 제재 절차를 진행하고,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부문 주요 감독·검사 현안'에 따르면 국내은행 12개와 NH선물 등 13곳을 일제 검사한 결과, 총 122억6000만달러(약 16조원)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 거래와 금융회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가 확인됐다. 이상외화송금 거래는 지난해 6월 우리은행,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거액의 외화송금이 발견되면서 은행권 전반에 걸친 검사가 이뤄졌다. NH선물에 대해서도 외화송금 정황이 포착되면서 지난해 9~10월 검사가 진행됐다.

수상한 외화송금액의 대부분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시작됐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빠져나온 자금은 다수의 개인·법인 계좌로 흘러갔고, 이 자금이 '수출입 대금' 명목으로 은행으로 통해 해외로 송금됐다. 일부에서는 국내 가상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김치프리미엄'을 노린 투기자금으로 본다. 실제로 검찰이 수사를 통해 우리은행 전 지점장 등 포함 외화송금 관련 다수 위법 혐의자 구속·불구속 기소한 내용은 김치프리미엄을 노린 코인 관련 수상한 외화송금이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8/000487046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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