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소리 시끄럽다"…놀이터 폐쇄한 30억 강남아파트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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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9 04:39
2일 서초구청 등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입주민 A씨는 지난 9월 입주민대표회의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의 놀이터 출입을 금지해달라는 안건을 제시했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는 이유였다.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은 서초 구립으로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입주민과 주변 지역 거주민들의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시설이다. 정원은 0세부터 만5세까지 60명이다.
해당 안건은 입주민대표회의에서 통과돼 아이들의 놀이터 이용이 금지됐다. 그러나 다른 입주민 B씨는 이 같은 조치가 잘못됐다고 생각해 같은 달 28일 구청에 현재 아파트단지 내 놀이터에 어린이 출입이 금지됐다며 해당 조치를 풀 방법을 알려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구청 측은 해당 민원 접수 이후 관련 규정 등을 검토, 지난달 12일 아이들의 놀이터 이용을 제한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중략
현재 해당 아파트단지의 어린이 놀이터는 이용 제한이 풀렸으나, 입주민간 갈등이 전부 해소된 것은 아니다. 몇몇 입주민들이 어린이집 아이들을 상대로 '이 아파트가 얼마짜린데 조용히 다녀라', '학원 차량이 단지 내에 다니면 공기가 오염이 된다'는 등의 항의를 지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배동 인근 공인중개소 대표는 "주민들끼리 다툼이 있었는데 지금은 놀이터에서 애들 노는 소리도 들리고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제목부터 자극적이지만 기사 그대로 갖고옴
겨울왕국 상영 시 애들 시끄럽다고 노키즈부터 이젠 놀이터까지 문제삼네
http://m.news.nate.com/view/20221102n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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