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사 전문가 “북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쪽으로) 10만명 의용군 파병 제안” 주장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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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01:15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08339?sid=104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를 위해 북한이 ‘의용군(volunteer force)’ 10만명을 보내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러시아 국영TV를 인용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의 국방 전문가인 이고르 코로셴코는 이날 채널원 TV에 출연해 “10만명의 북한 의용군이 (우크라이나에) 와서 분쟁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대포에 대항해서 싸우는 전투에 경험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가 전장에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을 겨냥한 발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셴코는 이어 “북한이 우크라이나의 파시즘에 맞서 싸울 국제적인 의무를 충족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다면, 우리(러시아)는 이를 허용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독재 국가인 북한에서 어떻게 의용군을 뽑을지를 놓고 고려는 없어보인다고 뉴욕포스트는 지적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동부 돈바스에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을 승인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13일 북한과 단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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