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5만명 주사 맞았다…"백신 무섭다" 피하던 2030 변심 왜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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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04:30
겨울 방학과 휴가 동안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그동안 미뤄 왔거나 예정에 없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 샷을 맞는 2030이 늘고 있다. 다른 나라에 입국할 때 필요하거나 현지 감염을 우려하는 등의 이유로 부스터 샷을 맞을 필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문씨는 “일본 여행 전까지는 (부스터 샷을) 맞을 필요성을 못 느꼈다”며 “겨울 휴가를 이용해 혼자 느긋하게 여행을 다녀오려고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주의 문구로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뜨길래 당일 예약해서 바로 맞았다”고 말했다.
일본은 부스터샷 접종을 요구하는 대표적 해외여행지다. 일본 정부는 지난 10월 11일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3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내거나 72시간 이내에 검사한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게 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 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항공 여객 수 가운데 26.5%인 82만여명이 일본 방문객이었다. 41만여명이던 지난 10월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숫자다.
그동안 백신 후유증이 걱정돼 3차 접종을 미뤄 왔던 회사원 김모(26)씨도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동절기 추가접종을 맞았다. 김씨는 “지난해 9월에 1차를 맞고 난 뒤 열이 38도까지 올라갔었다. 2차를 맞기 전 겁이 났지만 방역패스 시행으로 음식점에 들어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맞았다”며 “이번에도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두 눈 꼭 감고 맞았다. PCR 검사를 받는 대신 백신을 맞으면 검사비 10만원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후략)
여행 나가면 코로나 걸릴 가능성 높으니 부스터샷 맞고 나간다, 걸리더라도 중증도 낮추기 위해 맞는다는 의견이 후략 부분
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246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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