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마약음료, ‘윗선’은 30대 중국인… 국제공조수사 예정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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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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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에 쓰인 향정신성 약물 필로폰 판매책 30대 중국인 남성 A씨가 검거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또 중국에서 범행을 지시한 ‘윗선’으로 30대 중국인 B씨를 지목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제공조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A씨는 앞서 다른 필로폰 판매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지난 4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서 검거해 현재 구속된 상태다. 마수대는 추적을 통해 A씨가 이번 마약 음료 범행과 연관된 사실을 확인한 뒤, 피의자로 입건하고 조사를 통해 관련 증거를 바탕으로 혐의를 자백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피의자 B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제공조수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에 제조된 마약 음료 100병 중 18병이 학생 등에게 배포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 중 금품 요구 등 협박 연락을 받은 피해자들은 현재까지 총 7명으로 최고 1억원을 요구받은 사실도 나타났다. 또 범행에 연루된 인물 상당수가 보이스피싱 조직과 직·간접으로 연결되고 점조직 형태로 이뤄진 것을 파악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8/0005460451?sid=102
A씨는 앞서 다른 필로폰 판매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지난 4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서 검거해 현재 구속된 상태다. 마수대는 추적을 통해 A씨가 이번 마약 음료 범행과 연관된 사실을 확인한 뒤, 피의자로 입건하고 조사를 통해 관련 증거를 바탕으로 혐의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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