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난 가능성"… 중국발 '최악 미세먼지' 한반도 상륙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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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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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악의 미세먼지가 베이징을 지나 한반도에 상륙했다. 12일 오전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고 환경부는 전국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한국 기상청은 이날 중국발(發) 황사가 섞인 차고 건조한 바람이 이동해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고 이날 예보했다. 여기에 강풍까지 불면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황사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내려진다.
황사 영향은 이번주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황사가 한국에 닿기까지 2~3일 정도 걸린다. 최소 14일까지는 이 황사가 한반도에 온단 뜻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9일부터 시작된 이번 황사는 10~11일 허베이·산시·베이징·톈진 등 화북(華北), 랴오닝·지린·헤이룽장·네이멍구 등 동북(東北) 일대, 허난성 중부와 안후이성 중북부 일대로 점차 확산됐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13~14일 찬 바람이 불며 이 지역에 황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naver.me/GItJlcH5
한국 기상청은 이날 중국발(發) 황사가 섞인 차고 건조한 바람이 이동해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고 이날 예보했다. 여기에 강풍까지 불면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황사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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