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중 가장 센 놈 온다…"코로나 보다 더 무서워"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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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20:03
[파이낸셜뉴스] 올해 유행할 독감은 독감 바이러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A형 H3N2'것으로 알려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달 16일 3년 만에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 감염됐을 때 중증도가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영국 공중보건국 조사에 따르면 동시 감염자들의 사망률은 미감염자의 6배, 코로나19만 감염된 환자의 2.3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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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독감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먼저 독감이 퍼진뒤 고연령대가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어린이들은 자연감염 이력이 적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항체도 사라져 독감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이 특히 우려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독감까지 유행할 경우 증상이 유사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환자 중증도도 올라갈 수 있다.
더욱이 올해 독감 유행을 주도할 A형 H3N2 바이러스는 독감 바이러스 중에서도 제일 강력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지적이다.
A형 H3N2는 1968년 홍콩에서 유행이 시작됐다. 이듬해인 1969년까지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이 감염됐고, 이 중 100만 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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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진 기자 (moon@fnnews.com)
http://naver.me/GkJi4VlL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달 16일 3년 만에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 감염됐을 때 중증도가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영국 공중보건국 조사에 따르면 동시 감염자들의 사망률은 미감염자의 6배, 코로나19만 감염된 환자의 2.3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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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올해 독감 유행을 주도할 A형 H3N2 바이러스는 독감 바이러스 중에서도 제일 강력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지적이다.
A형 H3N2는 1968년 홍콩에서 유행이 시작됐다. 이듬해인 1969년까지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이 감염됐고, 이 중 100만 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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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진 기자 (moon@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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