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의 김진태러리스트".. 50조원 투입에 터져나온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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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김진태러리스트".. 50조원 투입에 터져나온 분노

강정권 0   0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9월 28일 레고랜드 관련 개발을 진행한 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방침을 밝히면서 일파만파.

GJC는 2020년 11월 레고랜드 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 아이원제일차를 통해 2050억 원 규모의 자산담보기업어음(ABCP)를 발행. 

김 지사가 ABCP에 대한 지급보증 철회 의사를 밝히자 채권시장은 빠르게 경색.

지방정부가 보증한 채권마저 지급 불능에 빠지자 투자자들은 돈을 거둬들였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비롯해 증권 업계, 기업의 줄도산 우려가 가시화되고, 한국전력 채권마저 대규모 유찰되는 지경에.

정부가 황급히 50조 원+α 자금을 투입하는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최악으로 치달은 투자심리를 달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김 지사가 쏘아올린 공에 누리꾼들은 분노

  "유감이라는 말로 풀릴 게 아니다. 한 나라의 채권 시장을 박살냈다. 책임이 필요하다",

"2천억 지급 보증 안 해서 50조 세금 날라갔다. 이래저래 국민들만 피해본다",

"레고랜드 사태가 아니라 김진태 사태다!"라고 비판.

한 누리꾼은 김 지사를 "채권·금융 시장의 김진태러리스트"라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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