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61억원 횡령 혐의 구속기소(종합)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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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5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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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방송인 박수홍(52)씨의 친형 부부가 박씨 연예활동과 관련한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박씨의 형 진홍 씨를 구속기소, 형수 이모 씨는 불구속기소했다.
진홍 씨는 2011∼2021년 연예기획사를 차리고 박씨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박씨 개인자금 등 모두 61억7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진홍 씨는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회삿돈 19억원을 횡령했으며, 11억7천만원을 빼돌려 건물을 매입하는 데 썼다. 신용카드 결제 등 방식으로도 회사 자금 1억8천만원을 유용했다.
그는 또 박씨 개인계좌에서 29억원을 무단으로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 아버지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박씨의 개인자금을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진홍 씨가 동생 돈을 관리하면서 29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판단했다.
http://v.daum.net/v/2022100718144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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