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출산비 100만원만…” 알고보니 미혼, 전국서 ‘먹튀’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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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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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출산 병원비가 필요하다고 택시기사를 속여 금전을 가로챈 30대 미혼 남성이 구속됐다. 그는 전국을 돌며 다수의 택시기사에게 병원비 명목으로 돈을 빌리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목적지 도착 직후 B씨에게 ‘출산한 아내의 병원비를 정산해야 하는데 지갑을 두고 왔다’고 속여 돈을 빌렸다. 또 B씨에게 자신의 연락처까지 알려주며 ‘곧 아버지가 도착하니 빌린 돈을 바로 갚겠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사기 행각에 속아 병원 앞 ATM 기기에서 인출한 현금과 수중에 있던 돈까지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1시간 넘게 기다린 B씨는 A씨가 연락을 받지 않자 뒤늦게 속았다는 걸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31일 B씨의 자녀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버지가 택시기사예요. 사기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알려졌다.
중략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언급한 아내와 아버지는 가상의 인물이었다. 미혼이며 자녀가 없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 도박으로 생활비를 탕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통신·탐문 수사를 벌여 신고 엿새 만에 A씨를 서울에서 검거했다.
검거 직후 A씨는 ‘전국 각지에서 비슷한 범행을 했다’고 털어놨고, 경찰의 여죄 수사를 통해 전국 각 경찰서에서 비슷한 사건 37건이 접수된 사실이 확인됐다.
출처 국민일보 이주연 인턴기자
http://naver.me/GJvpZna9
조사 결과 A씨는 목적지 도착 직후 B씨에게 ‘출산한 아내의 병원비를 정산해야 하는데 지갑을 두고 왔다’고 속여 돈을 빌렸다. 또 B씨에게 자신의 연락처까지 알려주며 ‘곧 아버지가 도착하니 빌린 돈을 바로 갚겠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사기 행각에 속아 병원 앞 ATM 기기에서 인출한 현금과 수중에 있던 돈까지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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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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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통신·탐문 수사를 벌여 신고 엿새 만에 A씨를 서울에서 검거했다.
검거 직후 A씨는 ‘전국 각지에서 비슷한 범행을 했다’고 털어놨고, 경찰의 여죄 수사를 통해 전국 각 경찰서에서 비슷한 사건 37건이 접수된 사실이 확인됐다.
출처 국민일보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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