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막차탔다" 격리 해제 조짐에 코로나 확진 반기는 직장인들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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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4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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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막차를 축하한다. 격리해제 전에 걸려서 정말 다행이다.”
직장인 송모(30)씨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주변인으로부터 오히려 축하의 메시지를 받았다. 정부의 격리 해제 조치로 유급휴가 지원이 아예 없어지기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다행이라는 논지였다. 송씨는 “언젠가 한 번은 걸리고 지나갈 텐데 눈치보지 않고 쉴 수 있을 때 걸린 게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고 말했다.
최근 20~30대 직장인 사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다. 확진자들도 격리 해제 이전에 감염되는 것을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등급으로 내리고 본격적인 일상회복에 나서면서 조만간 유급휴가 지원 제도 등이 사라질 수 있는데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다.
(중략)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교해 크지 않기 때문에, 격리 기간 7일 중 절반 이상을 휴가처럼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다. 이에 일부 미확진자들은 격리해제 이후에는 오히려 몸이 아파도 어쩔 수 없이 일하거나 자신의 연차를 몽땅 소진해야 하는 상황이 올까 우려하고 있다.
직장인 김모(33)씨는 “대면 업무 위주인 직장의 경우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계속 대량 발생하면서 남은 사람들이 몽땅 잔업을 떠맡았다. 이로 인한 ‘번아웃’이 심각한 상황인데 아직 안 걸린 사람들은 뒤늦게 걸리면 휴가조차 지원받지 못할 수 있다니 불공평하다”면서 “걸려서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한 두 번 한 것이 아닌데 절대 걸리지 않는 걸 보면 일복이 많은 팔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모(29)씨는 “자가진단에서 두 줄이 뜨면 요샌 단톡방에서 축하를 받는다”면서 “주변 지인들 중에 확진 비중이 오히려 높은데, 다들 심한 감기 몸살 정도로 지나가서 7일 중 절반 이상을 푹 쉬면서 보냈다더라. 나만 미확진인데, 차라리 빨리 걸리고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http://news.v.daum.net/v/20220425134158409
기레기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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