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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완전접종률 75%에 이를 때까지 (미국이나 영국과 비교해) 사망률은 40분의 1에 불과했다. 이것은 성공이다"
미국 시사잡지 더애틀랜틱은 15일(현지시간) 빈센트 라이쿠말 미 미네소타주 메이요클리닉 의사 겸 혈액암저널 편집국장의 지난해 11월 트윗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최근 들어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망자가 늘긴 했지만 (한국의) 상황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더애틀랜틱은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반복적으로 억제하고 사망자를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전면 봉쇄를 시행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며 "그 결과 중국을 비롯한 대부분 주요 경제국들보다 훨씬 적은 경제적 여파를 경험했다"고 했다.
아울러 각국이 대유행 시기별로 대응에 기복을 보였던 것과 달리 한국은 매 시기를 잘 극복해왔다고 보았다. 백신 접종 캠페인 시작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다른나라에 코로나19 관련 지원을 하고 민주주의 국가가 어떻게 코로나19에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델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소프트파워와 외교적 영향력을 축적했다"고 밝혔다.
데비 스리다르 공중보건 전문가는 "한국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어떻게 향후 대유행과 봉쇄조치를 예방할 만한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보유하면서 사망률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경제적 영향을 덜 받게 됐을까?"라며 "이는 우리 모두가 가져야할 질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질문에 대해 잡지는 Δ과거 사례 복기 Δ다양한 전문가 참여 Δ실시간 정보 수집 Δ투명·정확한 정보 공개 Δ대중 신뢰 확보 Δ유연한 중앙 집권 시스템 Δ다른나라와 교류 등 7가지로 정리해 답했다.
잡지는 "한국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를 기점으로 질병관리본부에 권한을 부여해 데이터 수집 방법과 의료 및 시설 인프라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방역 대책 마련 비결로 보건의료·과학계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를 꼽았다. 전문가 주도의 대응이 '코로나19 정치화'를 막을 수 있었다고도 했다.
http://news.v.daum.net/v/20220216144810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