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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1065_34936.html
3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가, 육군훈련소에서 다리를 다쳐서 다시는 운동을 못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수술을 받은 부위가 괴사해 가는데도, 훈련소 의무대에는 소독약조차 충분히 없었다는 게 선수와 가족의 주장입니다.
(중략)
지난 5월, 논산훈련소로 입대한 정 선수는, 함께 입대한 동료 선수들과 운동을 하다 왼쪽 아킬레스건과 인대가 파열됐습니다.
[정재완 선수 아버지]
"살이 썩는다고… 이건 상상할 수도 없었어요. 저는 진짜 속상한 정도가 아니라니까…"
어제 3시간 넘는 대수술을 받았고, 몇 번의 추가 수술도 받아야 합니다.
[정재완/핸드볼 선수]
"열어보니까 (괴사가) 심각해서 (인대를) 더 잘라내고 하다 보니까, 지금 당장 이렇게 입원해 있는 것도 힘든데…"
정 선수와 가족들은, 육군이 빨리 복귀하라고 강요만 했고, 소독약조차 충분히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재완/핸드볼 선수]
"(훈련소에) 소독용품이 이틀 정도 없었을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때 딱 (상처 부위를) 열었는데 고름이 좀 많이 나오고, 많이 좀 맺혀 있더라고요."
육군훈련소는 훈련소 복귀를 강요한 게 아니라 휴가 규정에 대해 설명했을 뿐이고, 정 선수가 식염수를 요구해 2차례 지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소에 소독약이 부족했는지 여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재완/핸드볼 선수]
"운동 못하는 게 제일 속상하죠. 그리고 또 올림픽 시즌인데, 올림픽 뛰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 참 부럽죠. 저는 이제 거의 복귀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게 맞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