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휘센 제습기, 툭하면 깨지는 물통…알고도 뭉갰다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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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8 13:42
서울 관악구에 사는 40대 주부 송아무개씨는 지난 2021년 엘지(LG) 휘센 제습기를 구매해 사용하다 낭패를 봤다. 3년도 안 쓴 엘지 휘센 제습기 물통이 3번이나 파손돼 물통을 따로 구매해야 했기 때문이다. 송씨는 <한겨레>에 “처음 제습기에서 물이 샜을 땐 내 잘못으로 충격이 갔나 싶어 무심히 넘어갔다. 하지만 이후 주의를 기울여 사용했음에도 두 번이나 더 물통에 금이 가면서 물이 샜다”며 “최근엔 마루가 물바다가 되는 일을 겪어 화가 나서 서비스센터 기사님을 불렀는데, 기사님조차 ‘물통 파손 이슈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엘지 휘센 제습기가 잦은 물통 파손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소비자들은 무리한 충격 없이도 물통에 금이 가는 데다, 물통만 따로 구매하려니 값이 비싸고 품절이 잦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엘지전자는 해당 사실을 파악하고도 이를 뭉개다가 지난해 8월 슬그머니 물통 재질을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http://naver.me/IgN33tJu
엘지 휘센 제습기가 잦은 물통 파손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소비자들은 무리한 충격 없이도 물통에 금이 가는 데다, 물통만 따로 구매하려니 값이 비싸고 품절이 잦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엘지전자는 해당 사실을 파악하고도 이를 뭉개다가 지난해 8월 슬그머니 물통 재질을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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