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디스커버리 투자금 장하원 사업파트너로 송금 의혹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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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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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원대 피해가 발생한 디스커버리 펀드의 일부 투자금이 장하원(62)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의 미국 쪽 사업 파트너 개인계좌로 흘러들어 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자산가 고객을 관리하는 기업은행 프라이빗뱅커(PB) A씨는 펀드 환매를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일부 투자금이 엘리엇 강 다이렉트랜딩글로벌(DLG) 관리 이사에게 보내진 사실을 공개했다. 강씨는 미국에서 대출 중계 플랫폼 ‘마켓플레이스’를 관리하며 미국에서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금을 실질적으로 굴린 인물로, 국내에서는 공유 오피스기업 ‘코너스톤스페이스’를 창립한 사업가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자에게 “투자금이 강씨에게 갔다”며 “왜 그 돈이 법인이 아닌 개인한테 갔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개인이 대형 펀드 투자금을 맡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이라며 “개인 계좌로 돈을 보낸 절차가 맞는지, 강씨의 실체가 무엇인지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씨 계좌로 투자금이 송금된 의혹은 지난해 2월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불거진 직후 열린 기업은행 직원들의 내부 대책회의에서 처음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설계한 ‘US핀테크 대출채권연계’ 펀드는 미국 운용사인 다이렉트랜딩인베스트먼트(DLI)가 설립한 특수법인(SPV) DLG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펀드의 한국 수탁사인 기업은행이 미국에 투자금을 송금할 땐 자금 운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현지 수탁사를 거쳐야 한다. DLI의 수탁사는 ‘밀레니엄트러스트’다.
기업은행이 이를 무시하고 개인인 강씨에게 직접 돈을 보냈다면 사실상 강씨가 투자금을 마음대로 굴리거나 빼돌릴 수 있도록 눈을 감아준 것과 마찬가지다. 신장식 정의금융연대 변호사는 “개인 계좌로 펀드 투자금이 송금됐다면 운용사와 수탁사가 왜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수사 당국이 송금 경위와 투자금 사용내역을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81/0003207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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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피해자에게 “투자금이 강씨에게 갔다”며 “왜 그 돈이 법인이 아닌 개인한테 갔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개인이 대형 펀드 투자금을 맡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이라며 “개인 계좌로 돈을 보낸 절차가 맞는지, 강씨의 실체가 무엇인지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씨 계좌로 투자금이 송금된 의혹은 지난해 2월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불거진 직후 열린 기업은행 직원들의 내부 대책회의에서 처음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설계한 ‘US핀테크 대출채권연계’ 펀드는 미국 운용사인 다이렉트랜딩인베스트먼트(DLI)가 설립한 특수법인(SPV) DLG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펀드의 한국 수탁사인 기업은행이 미국에 투자금을 송금할 땐 자금 운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현지 수탁사를 거쳐야 한다. DLI의 수탁사는 ‘밀레니엄트러스트’다.
기업은행이 이를 무시하고 개인인 강씨에게 직접 돈을 보냈다면 사실상 강씨가 투자금을 마음대로 굴리거나 빼돌릴 수 있도록 눈을 감아준 것과 마찬가지다. 신장식 정의금융연대 변호사는 “개인 계좌로 펀드 투자금이 송금됐다면 운용사와 수탁사가 왜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수사 당국이 송금 경위와 투자금 사용내역을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81/0003207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