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대학생 사건 친구 범인 몰아간 언론에 '주의'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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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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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 고인의 친구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듯한 보도를 한 11개 언론에 '주의' 조치를 했다.
신문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월 심의 결정 내역에 따르면 문제가 된 기사를 쓴 언론은 뉴스1, 이데일리, 조선닷컴, 국민일보, 세계일보, 파이낸셜뉴스, 헤럴드경제, 부산일보, 한경닷컴, 아시아경제, 머니투데이 등이다.
중략
신문윤리위는 "언론은 당시 함께 있던 친구가 마치 피의자라도 되는 듯 '낙인찍기'식 기사를 양산했다"며 "다수의 언론은 손씨 부친이나 유튜버 주장을 최소한의 검증이나 보충 취재 없이 단순히 전달하는 데 급급했다. 유가족이 제기한 잇단 의문과 유튜버나 누리꾼이 제기한 갖가지 의혹에 대한 속보 경쟁 결과로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지 못한 채 오직 추측과 억측만이 난무, 독자들에게 혼동만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문윤리위는 "게이트 키핑이 적절하게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 손씨 친구에 대해 이미 회복 불가능할 정도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언론은 앞으로 유사한 사건에 적극 대처해 나갈 보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신문윤리위는 언론사들이 설립한 언론 자율규제 기구로 신문윤리 강령을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의한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08595?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