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여아 추락사, 호텔 계단 난간 간격이…“기준치 3배”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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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0 21:19
http://n.news.naver.com/article/005/0001601984?sid=102
대구의 한 호텔 계단 난간 틈새로 2세 여아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당 시설의 안전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대구 수성구 A호텔 계단 난간 사이 간격은 27㎝ 전후였다. 영유아는 물론 체격이 왜소한 성인도 난간 사이로 상체를 집어넣었다가 뺄 수 있을 정도다.
이는 현행 건축법상 실내 설치 난간 간격 안전기준인 10㎝의 3배에 달하는 길이다.
하지만 이 건물은 해당 기준이 만들어지기 두 달 전인 2015년 8월 건축 허가 신청을 해 적용대상이 아니었다는 게 관할 구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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