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승을 거둔 또 한명의 19 드래프티(데이터 주의)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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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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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지만 오지환이 더블 플레이를 만들어주고,
본인도 호수비를 해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합니다.
2회부터는 급속도로 안정을 찾아 삼진 두개를 곁들이며 투구수를 많이 줄입니다.
오늘은 유독 슬라이더가 잘 들어가서 좌타자들이 더 애를 먹는 것 같더군요.
1회에만 20개 가까이 던졌지만 여러 호수비 도움을 받아가며 6이닝 5K 무실점으로 데뷔 첫 QS와 승리를 거머쥐며 전설의 19 드래프티의 일원임을 입증한 임준형입니다.
진흥고 출신으로 김윤식이랑 친구입니다. 다만 김윤식이 유급해서 임준형보다 입단 년차가 1년이 늦어졌죠.
1년차때는 열심히 몸 만들고 2년차인 작년 후반기부터 퓨처스 리그서 건실한 선발 투수의 면모를 선보였고, 올해는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평균 자책점 1위에 오르고, 9월에는 대륙간컵 대표팀으로 뽑혀 멕시코까지 다녀와서 수아레즈 땜빵으로 로테이션 소화중입니다.
퐁당퐁당 느낌으로 소화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등판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습니다.
작년에는 사실 성적은 잘 나와도 구속은 아쉬웠는데, 올해 그래도 평속을 140 초반까지 끌어올리면서 기회를 잡았고 나름 가능성을 보여주며 내년 스프링 캠프에서 펼쳐질 5선발 경쟁에서 일단 한 발 앞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SSG에서 김경태 코치 모셔온 이후 전반적으로 이천 투수들 구속이 향상되었고, 특히 좌투수들이 더 그런 경향을 보였는데 올해 최고의 영입이 아니였나 싶네요.
어쨌든 임준형의 데뷔 첫승을 축하합니다.
내일 선발은 수아레즈라는데 이번에는 공 던지다 팔뚝 안 잡으려나 모르겠네요.
모든 외국인 선수가 켈리나 윌슨처럼 헌신해줄 순 없는거긴 합니다만, 그래도 켈리랑 윌슨 봐와서 그런가 수아레즈의 최근 태도는 쓰읍...
오늘도 적시타 치는 장면 짤로도 안 만들 정도로 타자놈들에게는 질린 상태지만, 그래도 남은 4경기 다 이겨놓고 하늘의 뜻을 한번 기다려봤으면 하는데, 되겠냐 타자들아?
아 오늘 승리로 LG 트윈스는 3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그래 3연4위 아닌게 어디냐? 장..하진 않고 하아 투수들 고생이 많다.
어디서 보니깐 작년에 2경기 남기고 4위할 확률보다 그래도 올해 2위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크크크크크
아무 의미 없어보이지만 말이죠 크크크크크크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