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불만 많은 머스크...아예 트위터를 샀다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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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0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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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5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7350만주, 9.2%)를 취득해 뱅가드그룹(8.79%)을 제치고 최대주주가 됐다고 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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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업체 CFRA의 앤젤로 지노 애널리스트는 "전면적인 인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 그레이트힐 캐피털의 토머스 헤이스도 "머스크는 트위터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가 의미 있는 지분을 갖는다면 트위터는 긴장할 것"이라며 "수동적 지분은 순식간에 능동적 지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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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그동안 줄기차게 트위터의 방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머스크는 지난달 26일 트윗을 통해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데 필수적"이라면서 "트위터가 이 원칙을 엄격히 준수하는지 묻고 싶다"고 주장한 바 있다.
5일 '트위터 편집 기능을 원하느냐'는 찬반 투표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투표 시작 약 11시간 만에 총 294만68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찬성은 과반수를 훌쩍 넘는 73.5%를 기록했다. 현재 트위터에 한 번 글을 올리면 수정은 불가능하고 삭제만 가능하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참여를 계기로 트위터가 기존 포털들처럼 뉴스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http://www.ks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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