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여성 승객만 골라 ‘슬쩍’…경찰, 소매치기 전과 18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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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여성 승객만 골라 ‘슬쩍’…경찰, 소매치기 전과 18범 검거

강정권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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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여 동안 출근시간대에 서울 지하철역 1·2·9호선 등에서 승객들의 가방을 몰래 열어 현금, 지갑 등을 훔치는 일명 ‘맨손빼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 6명은 모두 여성이며, 피해금액은 약 300만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24일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지하철역사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범행 후 지갑을 버리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은 A씨의 소재지를 추적한 끝에 지난달 25일 서울 성동구의 한 병원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일정한 주거지가 없으며 무직 상태인 기초생활수급자로 알려졌다. 상습 소매치기범인 A씨의 동종 전과는 18범에 달했다. 경찰은 A씨가 또 다른 절도 사건에 연루돼 지명수배 중인 점을 파악하고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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