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진 남극.. '젠투펭귄' 서식지 남쪽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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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진 남극.. '젠투펭귄' 서식지 남쪽 확대

강정권 0   0

http://v.daum.net/v/20220317060316769

5년간 서울 70배 크기 해빙 사라져

이전보다 추운지역서 둥지 발견


남극에서도 비교적 온난한 지역에 서식하는 젠투펭귄의 서식지가 남쪽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극에선 기온 상승에 따라 지난 5년간 서울의 70배 크기 해빙이 사라졌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1월6일부터 약 두 달간 그린피스 환경감시선 ‘아틱 선라이즈호’를 타고 남극 생태계를 탐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젠투펭귄 군락 서식지가 전보다 남쪽으로 확대돼 안데르손 섬에서도 총 75개의 젠투펭귄 둥지가 발견됐다. 남극에서 가장 개체 수가 많은 펭귄 종인 젠투펭귄은 일반적으로 남극에서 상대적으로 온화한 지역에 서식해 남극에서도 남극 반도 동쪽에 위치한 추운 지역인 안데르손 섬에서는 새끼를 기르지 않는다.


남극 탐사에 참여한 루이자 카슨 그린피스 글로벌 해양 캠페이너는 “이번 펭귄 서식지 조사 결과는 가속화하는 기후변화 속에서 남극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준 매우 중요한 지표”라며 “이번 탐사로 젠투펭귄이 급격한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극 생물들의 생활 터전이기도 한 해빙의 면적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앞서 최저 수준의 해빙이 관측된 해는 2017년이었다. 이후 서울 면적의 약 70배에 달하는 크기의 얼음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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