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실종자 찾아낸 구조견들…바디캠에 담긴 처참한 현장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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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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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과 돌덩어리가 뒤엉킨 현장.
안전에 유의하라는 경고 무전이 울리고,
[현장 수색대원에게 알립니다. 대원 안전 확보해주시기 바랍니다.]
붕괴 현장 1층으로 진입한 구조견 소백이와 훈련사가 본격적인 수색에 나섭니다.
[김성환/중앙119구조본부 구조견 '소백' 핸들러 : 앞으로, 찾아. 옳지.]
완전히 엉망이 된지라 진입할 길조차 찾기 쉽지 않습니다.
[김성환/중앙119구조본부 구조견 '소백' 핸들러 : 다닐 수가 없어요, 개가.]
이 장면은 지난 13일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는 모습을 담은 보디캠 영상입니다.
구조대원들은 구조견의 뛰어난 후각을 활용해 건물 곳곳을 뒤지고 있습니다.
구조견은 냄새를 따라 계단을 오르고, 복도를 휘젓습니다.
[김성환/중앙119구조본부 구조견 '소백' 핸들러 : 옳지, 찾아.]
하지만 워낙 현장이 처참해 걸어다니기 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김성환/중앙119구조본부 구조견 '소백' 핸들러 : 와, 여기 다니기가 너무 어렵다.]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 위해 창문을 깨뜨리는가 하면, 전구조차 달리지 않은 캄캄한 계단을 오르내려야 합니다.
잘못 받을 디뎠다간 삐죽하게 튀어나온 철근에 어찌될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실제 구조견들은 현장의 철사와 파편에 발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김성환/중앙119구조본부 구조견 '소백' 핸들러 : 찾아라. 옳지, 가자.]
이틀 전 지하 1층에서 실종자를 발견한 것도 이들의 활약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창호작업을 하던 65살 노동자 김모씨는 어제 완전히 수습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문희준/광주서부소방서장 : 구조견은 구조대원이 들어가기 전에 투입하고요. 구조대원들이 작업 안 하는 공간에서 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22층과 25층 등 고층 수색에도 나섰는데, 매일 8마리씩 구조견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http://naver.me/5K8vn67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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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중앙119구조본부 구조견 '소백' 핸들러 : 와, 여기 다니기가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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