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끝(데이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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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패 끝(데이터 주의)

김진영 0   0
찬스는 잡아도 후속타가 안 터지면 깝깝시런 경기가 이어지던 3회초 정주현이 안타 이후 도루로 출루한 1사 2루에서 이천웅이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습니다.

6회초 유강남이 2사 이후 2루타를 치며 다시 한 번 찬스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김호은이 적시타를 치며 어찌저찌 2점을 뽑는데 성공합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정찬헌이 눈 부신 호투를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고종욱 상대로 삼진을 잡으며 7회까지 76개의 투구수로 깔끔하게 막아냅니다.

8회말에도 좋은 피칭은 이어집니다. 이재원 상대로 삼진을 뽑은 것을 비롯해서 8이닝 2볼넷 무안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갑니다.

9회초 이천웅이 다시 한 번 적시타를 치며 멀티타점 게임을 완성합니다.
최근 한달동안 진짜 답도 안 나올 정도로 노답 타격감이였는데 오늘을 계기로 조금 살아나길 바래봅니다.
오늘 나온 안타들이 좋을 때 잘 나오는 특유의 안타들이라 더 좋았습니다.

9회말에도 노히트 행진은 이어갑니다. 선두타자 정의윤을 상대로 삼진을 뽑아내며 2000년 송진우 이후 국내 선수 최초의 노히트노런까지 두발을 앞뒀습니다만, 아쉽게도 김경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노히트 행진은 멈춥니다.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에서 로맥을 상대하는데 좋은 피칭 디자인으로 삼진으로 잡아내며 개인 통산 첫 완봉승까지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둡니다.

고종욱을 잡아내며 팀의 7연패 탈출,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성리학자 강을준 선생의 말이 떠오르는 피칭이였습니다. '얭웅은 성리했을 때 나타나', 진짜 깝깝시러던 7연패 행진을 끊어줬습니다.

내일의 선발은 임찬규-김주한입니다.
이형종도 드디어 티배팅 시작했다고 하고 부상자들도 슬슬 복귀각 재고 있으니깐 다음주까지만 잘 버텨줬으면 좋겠습니다.
주전 중 3명이나 빠졌고-심지어 그 중 둘은 리그 상위권 외야수-그것도 모자라 은퇴시즌 보내는 대타 1옵션 레전드, 마무리까지 아웃되서 심란한 상황인데, 다행히 벌어놓은게 많아서 아직까지 치명상은 안 입었는데 오늘 승리를 바탕으로 잘 수습하고 얼마 안 남은 부상자들 복귀까지만 잘 버텨봤으면 좋겠습니다.
긴 연패 동안 고통받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내일도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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