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차 기사들 얘기로는 끼여서 가슴하고 머리, 머리가 이렇게 함몰됐다고 하더라고…"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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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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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출근한 지 20일밖에 되지 않은 하청업체 노동자가 움직이는 설비에 끼어서 또 목숨을 잃었는데요.
기계를 멈추고 작업을 해야 한다는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배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포스코 포항제철소 코크스 3공장.
오늘 오전 9시 40분쯤 하청업체 직원 40살 장 모 씨가 코크스 오븐에 석탄을 주입하는 장입차와 벽체 사이 13cm 공간에 몸이 껴 숨졌습니다.
[동료 직원/하청업체]
"응급차 기사들 얘기로는 끼여서 가슴하고 머리, 머리가 이렇게 함몰됐다고 하더라고…"
사고 당시 장 씨는 동료들과 배관에 보온 덮개를 씌우는 정비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바로 옆 장입차는 멈추지 않은 채 가동됐습니다.
[임대열/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과장]
"작업은 총 7분이 투입됐는데 각자 흩어져서 2인 1조로 작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2월 잇단 산재사고로 비난 여론이 커지자, 6대 긴급안전조치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가동 중인 설비의 정비 작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서효종/플랜트노조 사무국장]
"작업 중지를 하는 것을 6대 안전 조치로 두고 있음에도 이번 보름간의 작업 간에 계속해서 이 작업 장치가 가동 중이었다는 것들도 현장에서 확인됐습니다."
숨진 하청업체 노동자 장 씨는 출근한 지 20일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승열/플랜트노조 지부장]
"한 달도 안 됐어요. 이제 보름 됐는데. 보름 되신 분한테 그 위험한, 그 3층에 코크스 3층에… 오븐 열리고 대차가 막 움직이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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