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기 시작하면 다시 쓰기 힘들어…고심하는 방역당국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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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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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소홀해질 것이다"
"아니다, 오히려 실외 활동을 촉진시켜서 실내 활동을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로 유도할 것이다"
"아니다, 오히려 실외 활동을 촉진시켜서 실내 활동을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로 유도할 것이다"
중략
이는 방역당국의 당초 논의 계획과 일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된 지난 18일, 당국은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 논의는 다음주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해제 후 2주간 방역상황을 지켜본 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검토한다는 설명이었다. 이날, 이번주 논의를 시작한다고 재확인한 만큼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논의 관련 시간표는 예정대로 진행되는 셈이다. 하지만,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손 반장은 이날 "과학적 측면만 보면 실외 감염 전파가 실내보다 현저히 떨어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필요성 미흡하다"면서도 "하지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사회적 메시지와 국민 행동 양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 더 의견을 수렴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추후 새로운 변이 등에 대비하려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이미 거리두기를 해제했지만, 스텔스 오미크론은 여전히 유행하고 있다"며 "새 변이에 대응하지 못하면 위중증 및 사망자가 크게 증가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