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때문에"…러시아, 100년만에 부도 위기 '디데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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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때문에"…러시아, 100년만에 부도 위기 '디데이' 맞았다

강정권 0   0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08&aid=0004720261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16일까지 1억1700만달러(약 1455억원) 상당의 달러 채권 이자를 갚아야 한다. 이후에도 21일 6563만달러, 28일 1억200만달러, 31일 4억4653만달러 등 외화 채권 이자와 원금 상환일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지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고, 설령 지급하더라도 달러화가 아닌 루블화로 지급하겠다고 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최근 "서방이 3000억달러에 달하는 자국 외환보유액을 동결한 제재안을 해제하기 전까지, 모든 채무상환을 루블화로 결제하는 것은 당연히 합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들 국채들에 대한 이자에 루블화 지급 옵션은 없다는 점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합의된 통화가 아닌 다른 통화로 채무를 상환하는 것은 디폴트로 간주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통상 30일의 유예기간이 있지만, 그 사이 서방의 제재가 풀리지 않는 이상 러시아는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로이터는 "만약 실제 디폴트가 되면 이는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첫 러시아의 국제 디폴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블라디미르 레닌이 이끈 볼셰비키는 혁명으로 차르(황제)를 몰아낸 뒤 제정 러시아의 채무 변제를 거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채무불이행을 있을 수 없는 사건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러시아가 빚을 갚을 돈이 있지만 접근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S&P 글로벌의 로베르토 시폰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디폴트가 꽤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러시아의 디폴트 위기가 글로벌 금융 위기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해외 은행들이 러시아에 빌려준 대출은 (다른 나라 금융기관들로) 시스템적으로 연결된 위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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