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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자이폴라리스 18가구 미계약분 30일 무순위 청약
"인근 시세보다 1억 저렴"..고분양가 탓에 수요자 빠진 듯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에 공급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미계약 사례가 나왔다. 주택시장 열기가 한풀 꺾인 데다 분양가가 시세와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공급되는 '북서울자이폴라리스' 1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30일 진행된다. 전용 42㎡B 2가구, 전용 84㎡ 6가구, 전용 112㎡ 10가구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지난 1월 일반분양 이후 남은 미계약 분에 대해서다. 당시 295가구 모집에 1만157명이 신청하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4.4대 1를 기록했다. 평균 가점은 62.7점이었다. 지난해 대비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수요자들조차 결국 계약을 포기했다.
투가과열지구인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택 청약에서 당첨된 뒤 계약을 포기하면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당첨자 다수가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계약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예비당첨자들도 계약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예비당첨자를 전체 공급물량의 500%까지 뽑아 전용 84㎡(공급가구 87가구) 기준 예비당첨자는 400명 이상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미계약분 발생의 주요 원인을 높은 분양가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9억~10억원대로 책정됐다. 인근 미아뉴타운 내 '래미안트리베라2차' 같은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는 10억원~11억원대다. 인근 단지와 1억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수요자들은 좀 늦더라도 시세보다 크게 저렴하게 나오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를 노릴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 미계약분이 모두 '완판'(완전판매)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고, 인근에서 분양하는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1억5000만원 수준으로 더 높기 때문이다.
seunghee@news1.kr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all/20220329085849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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