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0024&key=202202151643535083
섬나라의 예를 더 들어보지요. 해수면 상승은 섬을 먼저 황폐화 시키는데요. 바닷물 범람으로 저지대가 침수되고, 지하수엔 염분이 스며들어 사람이 마실 수 없게 되고요. 파인애플이나 바나나 같은 농작물을 수확하기도 어려워집니다. 그러니까 섬이 가라앉기 전에 사람과 농작물이 갈증으로 먼저 죽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앵커]
역시나 인간의 생존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는 건데요, 그렇다면 해수면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인터뷰]
땅을 사서 다른 나라로 이주해 가려는 나라가 있는데요. 키리바시 공화국으로 2014년에 피지제도의 바누아레부 섬에 약 24㎢ 면적의 땅을 매입해 개발해 10만 명의 국민을 이주시키려고 하고 있구요. 마셜제도에 살고 있는 원주민의 1/3이 미국으로 이주했고요, 또 인도양의 몰디브도 인도와 스리랑카에 이주할 거주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수면 상승이 원인이 되면서 현재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가 수도이전을 준비 중에 있고요, 이탈리아의 베니스 같은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를 막기 위해 1980년대 초 '모세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작년에 수문 70개를 설치가 끝났는데요. 홍수나 해수면 상승 시 바닷물 유입을 막겠다는 겁니다.
해수면 상승이 심각해지면서 2021년 6월에 미국 마이애미대와 델라웨어대 공동연구팀은 과학지 ‘사이언스’에 해수면 상승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사람과 건물을 대대적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는데요. 해안가 침수 등에 대비해 질서 있는 대규모 이주 계획을 마련하자는 것이고요. 대규모 이주 외에 기후변화에 대항하는 방어 행위인 물에 뜨는 부유식 정착지를 짓거나 폭풍을 막을 수 있는 제방을 쌓거나, 도시의 땅 높이를 높여 공중 정원식 거주공간을 만드는 방법도 과학자들이 제안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기후변화를 저지하기 위해 탄소 중립으로 빨리 가야 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해수면 상승하면 단순히 고지대로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지가 침수됨->농작물 생산을 못함->식량난
평지가 침수됨->공항,항구등이 침수됨->수입도 수출도 못함
기사에도 써져있다시피 지하수에 해수가 스며들어서 마실 물도 없어짐
그리고 2030년쯤에 해수면 상승하는 건 돌이킬 수 없는 사실임 더 빠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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