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굳히려다가… 파주 아파트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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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 22:33
http://v.daum.net/v/20221215203020500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의 A 아파트 신축 현장 지하에서 콘크리트를 굳게 하는 양생(養生) 작업 중 근로자 10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쯤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내 파주운정3지구 A42블록에 들어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주변을 천막으로 막고 숯탄 난로를 피우던 중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중상 3명, 경상 7명 등 10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의식이 없던 중상자 2명은 현재 회복,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구조대 등 인력 38명과 장비 17대 등을 동원하는 등 구급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후 6시 15분쯤 이를 해제했다.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등의 보온 양생을 할 때 밀폐된 환경에서 난로를 피우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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