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 요구'에 송환 애먹는 외국인 희생자들...발인 7명뿐
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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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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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자정쯤 장례식장으로 이송돼 지금까지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이 본국으로 송환해 장례를 치르려 했지만, 일부 운송 대행업체들이 웃돈을 요구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정을 파악한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어젯밤 늦게 비용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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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적 27살 여성 희생자는 유족들이 업체가 요구한 3천5백만 원을 내기로 하면서 고국으로 이송될 수 있었습니다.
업체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위로금과 장례비를 합친 금액으로 비용을 책정하는 거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희생자 유족과 이들을 돕는 시민단체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를 보면, 어젯밤(2일) 11시 기준 발인과 송환 절차가 완료된 외국인 희생자는 전체 26명 가운데 이란과 일본,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국적 희생자 등 7명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희생자 19명은 장례식장에 그대로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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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52/0001809054?sid=102
웃돈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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